2020년 8월 17~20일, 4일간 한책의사람들 여름연합수련회가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련회의 모든 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수련회에는 재학생 163명, 목회자 159명, 사모 69명이 참가했다. 약 400명이 유튜브를 통해 찬양, 강해설교, 합심기도에 참여했고, 줌(Zoom)으로 GBS를 하며 큰 은혜를 누렸다.
오전 집회 시간에는 주강사인 백금산 목사(예수가족교회, 부흥과개혁사)가 요한계시록을 강해 설교했다. 먼저 요한시록 전체를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전체 개요를 살폈다. 그리고 2-3장의 소아시아 일곱 교회, 4-5장의 천상 예배의 환상, 20-22장의 아들을 낳은 여인과 두 짐승, 마지막 추수, 21-22장의 새예루살렘 성의 환상을 살펴봤다. 한 절 한 절 본문을 설명하면서 세부적인 내용도 살필 수 있어 유익했다. 수련회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요한계시록 말씀을 더욱 분명하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며. 그동안 다소 어렵게 느꼈던 요한계시록을 말씀을 성도들에게 잘 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강해설교는 너무 은혜롭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릴 때 계시록 설교를 많이 들어보지 못했을 정도로 계시록을 함부로 풀면 안된다는 인식과 상징적인 의미가 많아 어려웠던 계시록을 듣는 자체가 감사했고 들어도 그저 어렵기만 했던 계시록이 백금산 목사님의 강해로 성경 전체를 다루어 주시면서 계시록을 풀어주셔서 이해가 더 잘되었고 코로나로 온 나라가 힘든시기에 하나님께서는 영광받기 합당하신 분임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어려운 시기에 더욱 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장인영 전도사_총신신대원 2학년)"
"백금산 목사님의 강해설교는 전체적인 구조를 시원하게 꿰뚫어주셔서 인상 깊었고, 지상의 교회는 완성될 새 예루살렘을 소망하기에 끊임없이 진리로 전투할 수 있는 동력인 복음을 확고히 붙드는 시간이었습니다.(장신신대원 3학년 박승옥 전도사)"
"강사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요한계시록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설교를 들으면서 진짜 그림을 그렸습니다.) 특히 둘쨋날 '보좌'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다시 한 번 체감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장은실 전도사_한일장신신대원 3학년)"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온라인으로라도 말씀을 듣고 사모님들과 풍성한 나눔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백금산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강해 설교를 통해서 믿음을 더욱 굳건히 세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김소연사모)"
GBS에서는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말씀을 연구했다. 모두 한 장으로 이루어진 짧은 본문들이어서 자세히 다룬 적은 별로 없었는데, 이번 수련회를 통해 내용을 진지하게 살피고 함께 나누며 세 본문이 가진 놀라운 일관성과 체계성을 발견하고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었다.
"GBS를 통해 개인 성경공부와 함께 나눔과 풍성한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집중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사모한 마음 준비된 마음이 모이니 한마디, 한마디 소중했어요.(남선희 사모님)"
"연합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목회자 분들과 함께 말씀을 연구한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GBS를 준비하며 깊이 있게 본문을 살피고 조원들과 나눔을 통해 적용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음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신하경 _ 침례신학대학원 졸업생)"
"목사님. 고생 많으셨어요. GBS 내내 친절하게 지도해주셔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헌신에 힘입어 한책의사람들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겠습니다.(이도은 전도사_백석신대원 2학년)"
"성경을 성경답게 볼 수 있게 해주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나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민충성 전도사_나사렛대학원 1학년)"
이 외에도 각자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유튜브에 올라온 8개의 선택 특강을 들을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개인적으로 성경을 연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련회 마지막 날 오후에는 이장원 대표 목사가 비전 나누기 시간을 진행했다. ‘성경적 목회자를 통해 성경적 교회를 세우고 한국교회를 온전케 한다’는 한책의사람들의 비전을 다시 들으며, 수련회에 참여한 모두가 함께 이러한 성경적 목회자의 길을 걷기를 결단했다. 이후에는 줌(Zoom)을 통해 백금산 목사와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강해 설교를 들으며 가졌던 주요 의문점들을 묻고 그 답을 들으며 요한계시록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백금산 목사의 사역과 기도제목을 듣고 기도하고, 한책의사람들의 2학기 사역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했다. 이렇게 4일간의 한책의사람들 여름연합수련회를 마쳤다.
수련회에 참가했던 모든 이들이 이후에도 꾸준히 말씀에 대한 갈급함과 간절함을 잃지 않기를 기도한다. 그래서 9월부터 시작되는 한책의사람들 2학기 사역을 통해, 같이 말씀을 연구하며 모두 함께 성경적 목회자로 자라가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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